경산의 명작 "대임지구 개발" 본격화
작성일 25-09-27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조회 24회 댓글 0건본문
12월 토지 사용 가능 스타트업 허브·신도시 관문 역할 기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이 오는 12월 본격화되는 경산 대임지구 개발과 맞물려 ‘미래 도시의 관문’으로 탈바꿈한다.
대규모 주거·산업·창업 인프라가 집적되면서, 단순 외곽역에 머물던 임당역은 대구권 신경제축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대임지구 개발을 고시한 지 8년 만에 공동주택용지 토지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약 1만1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상업·업무시설 건축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8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현재 A1·A2 블록의 공사가 진행 중이고 연말에는 B1·A3 블록 착공도 예정돼 있다.
특히 임당역은 대구 2호선 29개 역 중 반월당(23개), 두류(20개), 범어(11개), 청라언덕(9개)에 이어 성서공단역과 함께 출구가 8개로 다섯 번째로 많다.
이는 단순한 구조적 선택이 아닌, 대규모 도시 확장과 교통·산업·생활 허브로서의 역할을 고려한 설계라는 평가이며 역 주변은 이미 대형 할인점, 전자제품 매장, 대규모 상가가 들어서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1~2번 출구는 수성구 방향, 3~4번 출구는 경산시청·경찰서 등 행정기관, 5~6번 출구는 대학 셔틀버스 기점, 7~8번 출구는 대임지구 개발부지와 연결돼 목적지별 접근성을 고려한 배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대임지구는 총 163만㎡ 부지에 공동주택, 상업·업무, 주상복합, 자족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2026년 하반기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임당유니콘파크’가 완공돼 120여 개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연계한 청년 창업·신산업 전진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LH는 미분양 부지 분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18개월 거치 후 5년 무이자 할부’, ‘토지리턴제’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역 출구 수는 도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임당역의 8개 출구는 젊음과 혁신의 신도시, 나아가 대구-경산을 잇는 신경제축의 상징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