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퇴계연구소, "인문한국(HK) 3.0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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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4-08본문
6년간 48억 지원…지역 연구의 뉴노멀 모델 제시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한국(HK) 3.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퇴계연구소는 연간 8억 원씩 최대 6년간 총 4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글로컬 시대에 부합하는 지역 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인문한국(HK) 3.0 사업’은 기존 인문한국(HK) 및 HK+ 사업의 후속으로, 대학 내 인문학 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 및 인문학 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북대 퇴계연구소는 ‘지역 연구의 뉴노멀: 전환기의 생활세계–구조·공간·소통’이라는 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기까지의 영남 지역 생활세계 분석을 통한 새로운 지역 연구 모델 정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는 ▲지역 관련 자료 아카이브 구축 ▲지역 전문가 및 연구자 양성 ▲인문 리빙랩 운영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반대학원에 ‘지역융합디자인학과’ 설치를 추진, 지역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병호 교수는 “생활세계 구조를 지역이라는 공간 속에서 체계화하고, 소통의 시각에서 입체적 해석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경북대의 글로컬대학 사업과도 연계돼 지역 연구의 확대 및 재생산 가능한 인문학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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