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추석 연휴 가정폭력 및 학대 대응' 강화
작성일 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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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으로 피해자 보호 총력
대구경찰청은 9일 추석 연휴를 맞아 가정폭력 및 학대 사건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강화된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53건으로, 평소 일평균 신고 건수인 33건보다 60%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여, 이번 명절 기간에도 유사한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오는 18일까지 ‘추석 명절 가정폭력·학대 대응강화 계획’을 집중적으로 실행하며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798가정)과 학대 피해 아동(108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차단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결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 경우, 해당 가정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지역 경찰, 112 상황실, 여청 수사팀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휴 중 고위험군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적이거나 흉기 사용 등의 재범 위험이 높은 가해자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및 구속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가정폭력과 학대 사건에 더욱 꼼꼼히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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