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3개 금융투자사와 '투자 얼라이언스 구축' MOU 체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5회 작성일 24-10-22본문
10개 자산운용사, 3개 증권사 참여...지역 금융투자 생태계 조성
경북도가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해 10개 자산운용사와 3개 증권사가 참여하는 투자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정책펀드와 금융을 결합해 지역의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코람코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13개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경상북도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투자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개발 프로젝트 발굴과 민간 자본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지역 개발 사업의 공공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투자사들은 지역 개발 프로젝트 컨설팅, 펀드 설계, 투자자 모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지원 등을 통해 금융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투자 네트워크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민간투자 프로젝트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의 박형석 대표는 “경북도는 자원이 풍부하고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경제 발전과 함께 금융투자사의 성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정해성 대표 역시 “당사의 금융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과 자본이 모이고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며 “금융사와 긴밀히 협력해 수익성 있는 대규모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을 전국 1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출범시켰으며, 문화관광, 농업, 에너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