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IB교육 전문가 양성 지원" 업무협약 체결 > 메인뉴스

대구시-교육청-경북대·대구교대, IB교육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한 IB교육 전문가 연 150명 양성 지원

대구시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구시는 지난 19일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가 지역 공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연간 150명의 IB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방식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98개의 학교가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그 중 24개 학교가 IB월드스쿨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을 포함한 6대 중점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교육청은 IB교육 기반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경북대와 대구교육대는 IB교육 전문가 교육과정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대와 대구교육대는 IBEC(IB Educator Certificate) 인증 기관으로서,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IB교육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매년 15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IB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학교들의 교육 수준을 높여 대구를 미래세대가 정착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