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스코와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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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01본문
수소환원제철 기반 탄소중립 전환… 안정적 원전 전력 확보 총력
경북도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경주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원전 전력 활용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SMR 실증 1호기 유치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성공을 위한 공동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SMR 1호기 경주 유치 △국가산업단지 투자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 공급 방안 마련 등이며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환 전략과 경북도의 원자력 산업 활성화 정책이 맞물린 협력 모델이다.
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최근 산업계 수요가 높은 소형모듈원전 중심으로 원자력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MR 국가산단 조성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포항에 본사를 둔 포스코는 세계 7위 조강 생산 기업으로, EU 탄소국경세와 미국의 철강 관세 강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 공정은 전기로 기반의 탄소 감축 기술로 막대한 무탄소 전력이 필요하며, 안정적이고 값싼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이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도입을 위해 민간이 원전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경북도 역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한편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탄소중립은 철강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SMR 기반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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