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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해외 반도체 기업인들, 투자 최적지 ‘구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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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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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해외 첨단 반도체 기업 대표 및 투자 담당자 15명이 30일 구미시를 방문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주관으로 진행됐다.


투자자들은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KEC, 원익큐엔씨, LB루셈 등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최근 지정된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원익큐엔씨, 대진기계를 방문한 투자자들은 구미의 기술력과 산업 인프라를 직접 체감하며 구미시를 미래 투자 후보지로 검토할 의사를 내비쳤다.


구미시에는 현재 344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활동 중이며,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주어지는 등 다양한 지원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대구경북신공항에서 불과 10km 거리라는 우수한 입지 조건까지 더해져 반도체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3일에는 외국인투자기업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에서 IT필름과 아라미드섬유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착공하며 약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 


또한,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도 구미산업단지에 대규모 고용 창출을 포함한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구미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과 사후 관리도 강화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구미시의 완벽한 투자 인프라와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첨단 산업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구미시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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