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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 요람'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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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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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준공 목표, 첨단 농식품 산업 활성화 기대


경북도가 첨단 농식품 산업 분야 벤처 창업의 요람이 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착공식을 9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축사,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그린바이오 6대 분야(종자, 미생물, 곤충, 동물용 의약품, 천연물, 식품소재) 벤처 창업과 보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캠퍼스는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789㎡ 규모의 3층 전용 건물과 첨단 연구개발 장비를 갖추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29년까지 40억 원의 지방비를 투자해 맞춤형 벤처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과 함께 정부, 지자체, 산·학·연 협력체인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도 열렸다. 협의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을 포함한 강원, 충남, 전북, 경남 등 5개 지방정부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CES 혁신상 수상자 서충모 미드바르 대표는 자신의 벤처 창업 성공 스토리를 전하며 신기술 기반 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그린바이오 산업이 지역 경제와 국가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북에서 그린바이오 벤처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은 스마트농업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그린바이오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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