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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기 신도시·바이오산업 ‘투트랙’ 혁신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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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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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7천억 원 공사채 발행 신청 바이오 스타트업 ‘에이바이오테크’ 매출 10배 성장 –


경기도가 3기 신도시 사업 가속화와 함께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고양창릉·남양주왕숙1·2·용인플랫폼 등 4개 지구의 본격 추진을 위해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300억 원 이상 공사채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한다. 확보된 자금은 각 지구의 토지보상비와 조성사업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GH는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병행 추진 중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지방공기업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자본 확충 법령 개정을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으며, GH 역시 재고자산 조기 매각, 공공임대리츠 확대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수도권 공공택지의 조기 주택공급을 위해 GH와 협력하고 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광교 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에이바이오테크’가 인체유사 단백질 기반 바이오소재 기술력으로 5억 원 규모 투자유치와 매출 10배 성장을 달성했다.



2018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한 에이바이오테크는 2024년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입주 후 연구 인프라, 전문 컨설팅, 교류 프로그램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현재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주요 화장품 제조사에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며, ‘본딩콜라겐 T7 아이크림’, ‘매그놀리아 콜라겐 세럼’ 등 상용 제품 출시로 2025년 상반기 매출 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SCI급 논문 5편, 특허 6건, 상표등록 1건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고, 최근에는 ㈜에이치엠파마와 고기능성 바이오소재 공동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우영 에이바이오테크 대표는 “광교 바이오허브의 연구 인프라와 컨설팅 지원이 성장의 결정적 기반이 됐다”며 “글로벌 바이오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에이바이오테크는 공공지원사업을 통한 창업–기술개발–사업화의 선순환 성공 사례”라며 “경기도는 광교 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주택공급 확대와 첨단산업 육성을 두 축으로 한 ‘균형 성장 전략’을 통해 수도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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